남북 평화통일 기원을 위한 연합예배가 성공회 성십자가교회(한성규 신부), 성공회 성요한교회(이완홍 신부), 성공회 워싱턴한인교회(최상석 신부)주최로 10일 성십자가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 설교에서 “작은 사건 하나가 엄청난 효과를 만드는 ‘나비효과’처럼 동포들의 작은 날개짓이 통일을 이루는 새역사의 에너지로 승화될 수 있다”며 “미주 동포들이야말로 이념을 넘어 남북한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통일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오인동 박사의 강연회와 뒤풀이 행사가 열렸다. 강연회에서 오 박사는 “남북한 경제공동체를 이뤄 통일을 앞당기자”며 분단이래 함께 써보지 못한 북한의 토지, 자연자원, 인력을 활용한 경제공동체 운영을 통해 앞으로 10년 안에 ▲현재 2만4천달러인 한국의 1인당 소득이 5~6만 달러로 증가될 수 있으며 ▲북한의 경우 연 10% 이상의 경제 성장 및 한국의 절반 수준의 국내총생산 수준으로 발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오 박사는 정형외과 의사로 수차례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저서로는 ‘평양에 두고 온 수술 가방’,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 등이 있으며 남북한의 통일정책의 장점을 살린 ‘연합방 코리아’를 주장하고 있다.
이후 열린 통일 한마당 잔치에서는 특송, 사물놀이 공연이 열렸다.<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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