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도시선교센터(BIM, 대표 김봉수 목사)는 지역 빈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성경학교를 지난 7월 21-23일에 이어 8월 6-9일 두 차례 열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1차는 ‘성경의 위인들과 함께 하는 꿈’을 주제로 BIM 자체적으로 개인 자원봉사자 교사들과 함께, 2차는 워싱턴중앙장로교회 청년부 단기선교팀과 함께 ‘하나님을 아는 것이 나의 보물’을 주제로 아이들이 그렸던 꿈을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차례의 여름성경학교에는 6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고, 마지막 날에는 시상식과 더불어 책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했다.
김봉수 목사는 “빈민지역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는 환경으로 인해 각자의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는 지원이 제대로 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부모들은 마약, 술 등의 문제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 자녀의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아이들에게 안 된다고 하는 좌절감만 심어 주는 것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희생되는 것 밖에 안된다”며 “아이들을 범죄와 나쁜 환경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자극하고 돕는 것도 선교”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다른 카운티에는 여름방학 때 점심을 먹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볼티모어시에서는 예산상의 문제로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져, BIM에서 일주일에 한 번 아이들 집으로 점심을 배달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BIM은 방과후 교실(숙제 봐주기, 교과목 지도, 책 돌려 읽기)을 위한 교사 참여 및 도서, 운동기구 지원, 매달 한 차례 토요일 활동에 참여할 교회들을 찾고 있다. BIM은 봉사자들에게 봉사 시간 제공 및 대통령 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의 (571)259-296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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