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 가장 오래된 남성합창단인 ‘LA 필그림 남성합창단’(단장 이창덕)이 진정우 지휘자(사진)와 함께 하는 제2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현대 성가와 한국 가곡, 오페라 합창곡 등 극적이면서 서정성과 예술성을 담고 있는 요소들을 남성합창만이 갖고 있는 묘미로 중후하고도 섬세한 합창을 선사할 예정이다.
LA 필그림 남성합창단은 지난 1993년 8월 진정우 박사를 초대 지휘자로 창단했다. 이듬해 6월 웨스트우드에 있는 워즈워스 디어터에서 창단 연주회를 성황리에 열었고 진정우, 강신의, 김철이, 그리고 다시 진정우 박사가 지휘봉을 잡으며 미주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진정우 박사는 1976년 이벨 극장에서 피아니스트로 데뷔 무대를 가졌고 87년 팬퍼시픽 컨템포러리 뮤직센터 창립기념 음악회에 피아니스트로 유일하게 초청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작곡가와 작가, 발행인을 위한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작곡상, 레코딩 아츠 앤 사이언스 내셔널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주류사회에 작곡가의 명성을 높였다. 또 지난 95년 소프라노 조수미 미국 데뷔 콘서트에서 글렌데일 심포니를 지휘하는 등 피아니스트, 작곡가,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창덕 단장은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황혜경, 클라리넷 연주자 백철, 이화 보컬 앙상블 및 솔리스트(음악감독 엄인용)가 특별 출연하게 되었다”며 “남가주 최고의 연주자들을 모시고 공연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웅장함과 섬세함, 영적인 내면의 깊은 소리의 영감 있는 합창음악과 어우러져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연주 곡목은 박연폭포, 기다리는 마음, 노래보다 더 좋은 건 없네, 아 목동아, 대장간의 합창, 빛의 영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이다. 무료 입장.
문의 (818)472-7245, (323)309-3368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