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이슬람 국가) 자살폭탄 테러범 소동
▶ 서방 여권 소지자 늘어나 행동 시간문제
F/A-18 전투기가 11일 페르시아만에서 작전 중인 조지 H.W. 부시 해군 항모에서 이라크의 타격 목표지점을 향해 발진하고 있다.
미국이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사흘째 공습을 가한 가운데 미국 본토가 IS의 보복테러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테러 전문가인 세스 존스는 시사주간 타임 온라인판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IS 공습 결정으로 그렇잖아도 오래 전부터 미국을 위협해 온 IS의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존스는 “10년 전 IS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AQI)와 미군이 싸울 때와 달리 지금은 유럽과 미국 여권을 가진 이슬람 전사들이 IS로 몰려들고 있다는 점에서 더 걱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무부의 이라크 담당 최고위직인 브렛 맥거크 부차관보도 지난달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 “IS의 자살폭탄 테러범들이 매달 30∼50명 정도 이라크와 시리아에 배치된다"면서 “특히 이들 중 갈수록 서방 여권 소지자들이 늘어나 다른 곳에서 테러를 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대테러담당 관리들도 IS가 그동안 이라크와 시리아에 이슬람 신정국가를 세우는 문제에 매달려 오다가 공습을 기점으로 미국인에 대한 공격을 우선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공습 이후 온라인 포럼과 트위터에서 지하드(성전) 전사들이 테러보복을 다짐하는 글들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공습 때문에 IS가 미국에 반격을 더 가하고 싶어 하겠지만, 그 위협은 측정하기도 어렵고 더구나 그 때문에 IS에 대한 공습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미국이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에 맞서는 쿠르드군에 무기를 직접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AP통신은 호주 시드니를 방문 중인 미국의 한 고위 관리를 인용, 11일 미국 정부가 쿠르드자치정부(KRG)의 군조직 페쉬메르가에 무기를 직접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이라크 중앙정부에만 무기를 판매해 왔다.
미국의 쿠르드군에 대한 무기 지원은 국방부가 아닌 중앙정보국(CIA)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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