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게의 도넛은 감자와 고구마, 인삼 등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집니다.”
60대 한인 부부가 만드는 건강 도넛이 지역 사회의 명물로 떠올라 화제다.
버지니아 쉐난도 지역의 언론인 노던 데일리닷컴은 지난달 3일 ‘새 도넛샵, 도넛에 건강을 더하다’(New doughnut shop takes healthy twist)라는 제하로 지난 6월말 스트라스버그에서 개업한 ‘홀리 몰리 도넛’(대표 제임스 리, 정 김)에 대해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킹스트릿과 매사누텐 스트릿 교차로에 위치한 이 업소의 도넛은 매쉬 포테이토와 100% 사탕수수 설탕, 무표백 밀가루와 카놀라 오일, 천연 색소 등 지역 주민들이 놀랄 만한 건강식 원료로 만들어진다.
이 업소는 진한 흑설탕에서부터 버지니아 마치퐁고 지역의 고구마 도넛, 인삼, 두부, 흑설탕, 호박 도넛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인 미국 도넛샵에서 파는 것과는 전혀 다른 10여종의 건강식 도넛을 매일 선보이고 있다.
신문은 또 한의사 출신인 제임스 리 대표는 음식을 통한 건강 회복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 업소의 많은 종류의 도넛이 특정 질병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버지니아에서 나는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도넛 가게의 운영이 순조롭게 되면 이 대표는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침술 서비스도 제공할 꿈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임스 리 대표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의사를 하면서 평소에도 한약초와 미국의 건강한 전통 재료를 이용해 만든 음식에 관심이 많았다”며 “건강 도넛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인근 주민은 물론 멀리 워싱턴에서도 찾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 부부는 25년전 도미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거쳐 지난해 말부터 버지니아 서쪽의 스트라스버그 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다.
주소 318 E. King St.,
Strasburg, VA 22657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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