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워싱턴 총영사관 관할 지역 내에서 범죄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교정시설에 수감 중인 한국 국적자는 모두 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총영사관의 최영중 영사는 1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웨스트버지니아를 포함해 관할지역내에는 18명의 한국 국적자가 수감돼 있다”면서 “수감자 대부분은 버지니아 거주자”라고 말했다.
13일 한국 외교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최재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대한민국 국적자의 해외수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해외에서 수감생활 중인 한국인 국적자는 미국 내 수감자 214명을 포함, 총 1,17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93명은 한국과 ‘수형자 이송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은 국가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가별로는 일본이 474명(40%)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315명(27%), 미국 214명(18%), 필리핀 48명(4%), 태국 22명(2%) 등이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영사면담 전용예산 30만달러를 편성해 운용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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