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경제 전반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BIS 월드’가 BLS의 통계를 인용, 미국 내 700개 이상의 직업군을 비교해 최근 수익과 고용 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특히 여성 노동자들에게 유망한 업종 5가지를 골라 소개했다.
▲타이어 제조업체
최근 타이어 제조 산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 물량의 3분이 1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긴 하지만 미국 내 생산량도 5년간 3.3%가 증가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산업 전반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여성들에게도 좋은 뉴스임에 분명하다. 타이어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분야에서 숙련된 고학력 노동자가 부족해 특히 경험과 실력을 갖춘 여성들에게는 혜택을 주는 곳들이 많다.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경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익숙한 여성들이 늘면서 온라인 소매업체도 활기를 띠면서 많은 업체들이 주 소비층인 여성을 공략하기 위해 여성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IT 분야에서도 여성의 섬세함이 주목 받으면서 아마존 등 대기업에서도 여성 IT 전문가의 고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지난 5년간 이 분야의 여성 노동자는 연간 평균 15.5%씩 증가했다. 수익도 매년 10.3%씩 늘고 있으며 지난해 평균 연봉은 약 6만9,500달러다.
▲석유 및 개스 개발
전통적으로 이 분야는 ‘험한 직업’이라는 인식 탓에 남성들을 위한 직업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시장이 성장할수록 기술도 매년 발전해 오고 있다.
기술직의 경우 반드시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평균 연봉이 13만달러에 육박하는 이 직업에 여성이 한 발짝 물러나 있다는 것은 아쉬운 사실. 때문에 지난 5년간 이 분야에 진출한 여성들의 수도 11.6% 가량 늘었다.
▲검안사
응급환자가 없어 의사가 대기하고 있을 필요가 없고 낮은 오진율에 주말 근무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안경점을 개업할 수도 있고 검안법을 가르칠 수 있다. 5년 이상 경력의 여성 검안의가 받는 평균 연봉도 10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헤어&네일살롱
미용은 이미 여성들에게 ‘점령’ 당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이미 포화상태가 아닐까 우려할 수 있지만 헤어와 스킨케어, 특히 네일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다. 2007년 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운영하는 헤어 및 네일살롱은 전체 61%에 달한다. 이 분야는 미 전역에서 매년 여성들이 도전하기에 가장 수월한 분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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