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데이비스 완봉승
▶ 한국, 내일 푸에르토리코전
2안타 완봉승을 거둔 필라델피아의 여자 선수 모네 데이비스.
2014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이틀째 경기에서 이번 대회에 나선 단 두 명의 여자선수 중 한 명인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 모네 데이비스가 2안타 완봉승을 거두고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역사상 여자선수로 첫 승리투수가 되는 신기원을 열었다.
이날 펜실베이니아 사우스 윌리엄스포트에서 벌어진 내쉬빌과의 첫 경기에서 미드-애틀랜틱 챔피언 필라델피아의 선발로 나선 데이비스는 사우스이스트 챔피언 내쉬빌 타선을 맞아 6이닝을 완투하며 2안타 완봉승을 던졌다. ESPN에 따르면 여자선수가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이 데이비스가 최초다.
데이비스는 이날 첫 6명을 잡아내는 등 볼넷없이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단 70개의 투구로 6이닝 완봉승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1회 자리스 스프라그-롯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은 뒤 데이비스의 역투를 타고 쾌승을 거뒀다.
한편 인터내셔널 경기에선 멕시코가 캐나다를 4-3, 일본은 베네수엘라를 1-0으로 따돌렸다. 일본의 선발투수 다쿠마 다카하시는 6이닝동안 삼진 14개를 쓸어담는 압도적인 피칭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14일 대회 개막전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유럽-아프리카 대표 체코를 10-3으로 제압한 한국은 17일오전 9시(LA시간) 캐리비안 대표 푸에르토리코와 2차전에 나선다.
푸에르토리코는 1차전에서 호주를 16-3으로 대파했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이 경기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며 경기는 케이블채널 ESPN2로 생중계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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