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노인회, 제69주년 광복절 기념식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는 17일 낮 볼티모어 헤링런 공원 축구장에서 제6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갖고,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백용욱)가 주관한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중 열린 이 기념식은 최철호 축구협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와 김병은 목사의 기도에 이어 강도호 총영사가 박근혜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하고, 장두석 이사장과 장동원 회장은 “선조들의 독립 정신과 애국심을 이어받아 조국 번영에 이바지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 제창 후 송창익 특별자문위원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하고 기념식을 마쳤다.
이에 앞서 메릴랜드한인노인회(회장 황정순)도 15일 오전 콜럼비아의 장수복지센터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가졌다.
김순동 프로그램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황정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민족은 지난 69년 동안 너무나 많은 일을 겪었다”며 “광복절은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한 날”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제 우리는 미래를 위해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힘차고 건강한 삶을 보내자”고 말했다.
김순동 디렉터는 “미국에 이민온 지 30년이 넘었지만 한글을 잊지 않고 정확하게 구사하고 쓰면서 우리 선조들의 지혜에 새삼 감탄한다”며 “교육의 힘으로 한국의 얼을 지켜낸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명시복 전 하워드카운티노인회장과 김순성 원로장로(필그림교회)는 “광복이 한민족에 가져다 준 기쁨을 되새기는 광복절 기념식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만세 삼창을 인도했다.
<유지형 총국장,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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