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 학용품·규칙적 습관 찾기로 학부모들 분주
MD 초중고교 내주 수업 시작
VA는 대부분 내달 2일 개학
개학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초·중·고 자녀를 둔 한인 학부모들이 ‘백 투 스쿨’ 준비에 바쁘다.
메릴랜드 지역 대부분의 카운티 공립학교는 다음 주 개학한다.
25일(월) 개학하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하워드 카운티에 이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26일(화) 첫 수업을 시작한다.
이에 반해 버지니아 대부분 초·중·고교는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2일(화) 일제히 학교 문을 연다.
이처럼 다가 온 새 학년을 앞두고 자녀들의 새 학기 준비물 구입은 물론 방학동안 흐트러진 생활 리듬을 되찾아 주기 위해 학부모들이 분주하다.
교육 전문가들은 개학하기 몇 주 전부터 식사와 학습습관을 되찾아주어 개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갑자기 배나 머리가 아픈 개학 증후군을 예방하라고 조언한다. 방학 동안 활기차게 뛰어놀던 자녀들 역시 개학 후 숨 가쁘게 이어질 학교생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벌써부터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
워싱턴 가정상담소의 송은희 카운슬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방학동안 느슨해졌던 수면 패턴을 규칙적인 생활리듬으로 바꾸도록 돕는 것이 부모들이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항목”이라며 “자녀들과 함께 개학 준비물 리스트를 적어보고 함께 새학년, 신학기를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학용품에서부터 의류와 신발에 이르기까지 개학 준비로 구입할 물건들도 많지만 기상과 취침 및 식사시간 등 일상생활 재점검으로 개학 후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해야 자녀들의 높은 학업성취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개학 당일 갑자기 오전 일찍 기상하도록 하기보다는 개학하기 최소 1-2주 전부터 일찍 일어나고 너무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식사도 제때 맞춰 하도록 습관을 들이도록 가정 내에서 어느 정도의 규제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상급학교로 올라갈 때 요구되는 예방접종 등도 중요하다.
워싱턴 청소년재단의 박상원 프로그램 디렉터는 “7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에게 백일해, 뇌수막염등의 예방접종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부모님들이 많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에 첫 입학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미리 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을 둘러보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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