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열린 카드 게임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포켓몬 월드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가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포켓몬코리아에 따르면 대회 마스터 부문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박세준 선수가 지난 16~17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 마스터 부문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 선수 ‘죠디 아자렐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켓몬 코리아 측은 “한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지 4년 만에 세계대회 우승자가 탄생했다”며 “박 선수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한국 대표 선수로 선발돼 활약하다가 이번 대회를 우승함으로써 명실공히 세계 최강의 포켓몬 게임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지금까지 4번을 참가했으나 단 한번도 우승 못했었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내년에도 출전해 타이틀을 지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표로 10명을 비롯해 31개국 약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총 장학금으로 약 50,000달러가 수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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