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S(한미연구소, 대표 김상주 박사)주최 ‘2014 서머 심포지엄: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지난16일 조지 메이슨 대학 존슨 센터에서 열렸다.
노영찬 교수(조지메이슨 대학)는 ‘21세기 한국인의 특성과 정체성’을 타이틀로 한 특강에서 “21세기 한국인은 자기계발적이고, 모험적이고 창의적이며, 끈질기다. 바로 이런 성격이 오늘의 한국의 번영을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한국 밖에 흩어져 있는 한인동포들도 바로 이러한 정신으로 한국인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우리는 일본강점기에 일본사람들이 만들어 준 한국인의 특성과 정체성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우리 것이라 믿었다. 예를 들어 한국사람은 역사적으로 볼 때 항상 분열하고, 자립할 능력이 없고, 이웃의 큰 나라를 받들고 의존한다(사대주의)고 믿어 왔다. 이런 것은 일본의 한국 식민지화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조선총독부가 한국역사편수회를 만들어 한국인들에게 심어준 그릇된 정체성”이라고 진단했다.
특별강연, 학생 리포트와 논문 발표로 진행된 1부 학술행사에 이어 2부 저녁 만찬에서는 올해의 ‘ICAS 자유상(ICAS Liberty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리아 서 연방내무부 차관보에 대한 시상식도 곁들여졌다.
펜실베니아에 본부를 둔 ICAS는 1973년에 창립돼 연방의사당에서 연 4회 ICAS 심포지엄을 통해 한미 양국 공통 사안, 한반도 주제, 동북아 이슈, 국가안보 문제 등의 주제로 공개 토론을 열고 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