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카운티 교육청이 신학기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학교 출입 카드를 발급한다.
카운티 교육청에 따르면 ‘원 카드’(One Card)라고 불리는 이 카드는 카운티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공립학교 학생 11만명에게 발급돼 학교 출입과 출석 여부 확인을 위해 사용된다.
카운티 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학부모에게 보내기 시작했다.
학교 교직원들의 경우 이미 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이며 이제는 학생들까지 발급이 확대되게 됐다.
카드를 분실할 경우 5달러를 내면 재발급 받을 수 있으며, 카드 없이 등교할 경우 1일권 발급에 1달러가 부과된다.
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지난 2년전 개학 첫날 페리 홀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따른 후속 보안 강화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교육청 당국은 학생들의 안전과 보안을 위해 카드 발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청 학교보안 담당 이사는 “이 카드에는 학생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만 저장되며 또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하기 위한 것이 아닌 안전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 출입은 물론 도서관 책 대여, 스쿨 버스 승하차 등에도 카드가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생들의 학교 출입 카드 사용은 처음 시행되는만큼 정착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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