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섭목사 “부르심에 순종 두번째 개척의 길”
▶ 개척위한 첫 특별예배
“개척 교회 목사 정현섭 입니다”
산호세지역에 한인교회 개척에 대한 후원을 요청하기 위해 17일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를 방문하여 주일 예배 설교에 나선 정현섭 목사는 ‘개척교회 목사’라는 인사로 설교를 시작했다.
지난 2000년 새크라멘토에 좋은교회를 개척하여 14년동안 섬긴 정 목사는 자신도 이와같이 ‘개척교회 목사’로 다시 인사드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두번째 개척의 길을 걷게됐다며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정 목사는 지난 4월 감리사로부터 개척교회로 파송 제의를 받았을때 좋은교회 시작모습과 교통사고를 당한 이찬수 목사의 별세 소식과 겹쳐 새벽시간에 눈물로 기도했다면서 한번 아닌 두번 교회개척에 많은 부담을 느겼음을 토로했다.
정 목사는 종려주일 예배시간에 좋은교회 교우들에게 “목회자가 평생 한번 교회개척도 큰 은혜와 축복인데 갑절의 은혜와 축복을 받아 교회 개척을 위해 떠나게 됐다”는 고백을 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10개 교회 개척에 하나도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걱정하지 않는다.열심히 섬기겠다”면서 거듭 기도를 부탁했다.
정현섭 목사는 이날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야곱이 따뜻한 집안이 아닌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듯이 고난 없는 편안한 길이 아니라 거룩한 죽음을 향해 믿음의 선진이 걸었던 길로 가겠다”고 간증 했다.
정현섭 목사는 출애굽기 말씀(3장1절-5절)을 통해 “시대와 상황은 바뀌지만 교회는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와 같이 처음처럼 돌아가 예수님을 만났을때의 그 순간 감격과 열정을 회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인 하나 없는 교회이지만 하나를 전부로 알고 교회가 교회되게하는 믿음의 길을 가겠다”면서 협력과 후원을 부탁했다.
정현섭 목사가 연합감리교단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산호세지역 개척교회를 위한 특별 예배가 17일 오후4시 30분 마운틴 뷰에 있는 트리니티 미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첫 예배는 정 목사의 개척의 모 교회인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홍삼열 목사) 주관으로 드려졌다.
특별 예배는 임마누엘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원철종 장로(산타클라라교회 평신도 대표)의 대표 기도,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성가대의 특별 찬양으로 진행됐다. 홍삼열 목사는 ‘교회의 유일한 터 예수 그리스도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 크리스티 올가 엘카미노 지방감리사와 Bener Agtarap 목사의 축하인사도 있었다. 산호세 개척교회를 위한 특별 예배는 6개 한인연합감리교회가 참여해 오는 9월21일까지 매주일 오후4시30분에 계속하여 열린다.
▲ 예배 장소: Trinity United Methodist Church(748 Mercy St Mountain View)
▲ 연락처: 정현섭 목사 (916)276-6923 hsjungusa@hotmail.com (408)746-9553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408)295-4161
<손수락 기자>
정현섭 목사가 17일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주일예배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 제목의 말씀을 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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