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와 오하이오 주립대간의 풋볼 경기가 오는 30일 정오 볼티모어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기 입장권이 이미 6만여장에 팔려나가는 등 빅 매치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운동부 대변인에 따르면 M&T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라이벌간 시즌 첫게임 맞대결에 경기장 총 좌석 7만1,000석중 6만여석의 티켓이 이미 판매돼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홈팀인 해군사관학교는 볼티모어에서 불과 25분 거리에 있어 전통적으로 홈 팬들을 상당수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하이오 주립대는 AP 탑 25개팀중 5위에 랭크된 강팀으로 원정 경기에도 동문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팬 동원력 면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볼티모어 시당국은 이번 빅 이벤트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시의 관광 수익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