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오전 9시30분 채널 7
▶ 인터내셔널 그룹 결승서 운명 한판 승부, 일본, 패자결승서 멕시코 대파하고 생환
20일 한일전 첫 경기에서 6회 2-2 균형을 깨는 결승 솔로홈런을 친 황재영(오른쪽)이 베이스를 돌며 일본 숏스탑 하야토 우에시마의 축하를 받고 있다.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예상대로 ‘한일전 II’가 성사됐다. 한국에 져 패자조로 떨어졌던 일본이 패자부활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대파하고 생환, 인터내셔널그룹 결승에서 한국과 다시 운명의 한일전으로 충돌하게 됐다.
일본은 21일 펜실베이니아 사우스윌리엄스포트에서 벌어진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그룹 패자조 결승에서 멕시코를 12대1로가볍게 누르고 23일 벌어지는 인터내셔널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일본은이날 1회초 선공에 나선 멕시코에 솔로홈런으로 1점을 먼저 내줬으나공수교대 후 1회말 2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은 뒤 2회 1점을 보태고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3점씩을 추가하며 12-1 리드를 벌린 끝에 5회 콜드게임으로 가볍게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일본은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이후 LA시간)부터 벌어지는인터내셔널 결승에서 한국과 다시격돌하게 됐다. 이 경기의 승자는 이어 벌어지는 미국 결승전 승자와 24일 오후 12시부터 대회 챔피언십게임으로 맞붙게 된다.
일본은 2010년부터 지난 4년 연속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올라 이중 2011년을 제외하고 지난 4년간 3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국은 지난 1984년과 85년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 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하다 무려 29년에 다시 본선에 나서 정상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30분에 시작되는 한일전은 공중파인 채널 7(ABC)으로 중계되며 여기서 승리하면 24일 오후 12시에 벌어지는최종 결승전도 역시 채널 7이 중계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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