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전문화를 통한 한국학교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는 과제를 새학기 목표로 정한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회장 한연성)가 2014년도 가을학기 교사연수회를 개최했다.
23일 한빛지구촌교회에서 개최된 교사연수회에서는 ‘한국학교 교사들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오승연(벧엘 한국학교,재미한국학교협의회 교육위원)의 ‘스터디 코리안을 통한 교재구성의 전문성’ 등의 기조강의가 이뤄졌고 11개의 분반 프로그램등이 진행됐다.
연수회는 ▲각 학교의 교사가 현재 나와있는 재외동포용 교과서 한국어 과목별 참가 신청을 한 후 각자의 계획안을 작성해 분반 프로그램에 참가 ▲교과서를 중심으로 NAKS 표준 교과과정을 도입해 강사들이 개별 작성한 연간 학습지도 계획안, 주 학습지도 계획안을 중심으로 수업자료 공유 ▲토론을 통해 가장 최상의 연간 학습계획과 수업자료의 정보를 완성하는 워크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교사 연수회에는 총 262명의 한국학교 교사들과 45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참가한 한글학교 교사들은 “2세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모국의 역사와 언어를 가르칠 생각에 긴장도 되고 뿌듯하다”고 반응을 보였다.
새내기 교사라고 자신을 밝힌 한 참가자는 “막연하게 한글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한국학교 교사가 된다는 점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연성 협의회장은 “한글만 안다고 한글학교 교사가 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교사들을 전문화 시켜 21세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높고 체계적인 동포교육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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