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A 모기지 부실 166억달러 벌금
▶ 컨트리와이드 고객 웹사이트 통해 고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모기지 파생증권의 부실판매 합의금으로 총 166억5,000만달러 벌금을 내기로 합의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택 소유주와 모기지 대출자 등 소비자들도 약 5억달러규모의 혜택을 받게 된다.
22일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166억5,000만달러 중 약 96억5,000만달러를 연방 정부와 연방 정부 기관, 그리고 캘리포니아 등 6개 주 정부에 지급하게 된다. 나머지 약 70억달러는 수십만명으로 추산되는 모기지 증권의 부실판매 피해자들에게 지원된다.
카말라 해리스 가주 검찰총장은 22일 캘리포니아주가 받게 될 약 8억달러 중 3억달러는 가주 공무원 은퇴연금 펀드(CalPERS)와 가주 교사은퇴연금 펀드(CalSTRS)가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해리스 검찰총장은 나머지 5억달러는 BOA 또는 BOA가 인수했던 컨트리와이드를 통해 모기지를 대출받았던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5억달러 중 최소 3억8,000만달러는 주택 소유주에 대한 원금삭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와 관련, BOA는 소비자들을 위한 무료 안내전화(877-488-7814)를 개설했으며 원금삭감 등 혜택을 받게 되는 소비자에게는 올해 4분기에 개별 통지가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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