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상품-산악회 프로그램 인기...“날씨등 미리 점검해야”
9월1일(월) 노동절을 맞아 막바지 여름휴가를 떠나려 채비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주요 여행사들에는 개학을 앞두고 그동안 미뤄온 휴가를 자녀들과 함께 즐기려는 한인들의 단체관광 문의 및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직접 자동차를 이용, 가까운 동부지역의 주요 관광지로 떠나거나 한인 산악회를 통한 캠프에 참가하는 한인들도 눈에 띈다.
탑과 한스 여행사에 따르면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는 스모키 마운틴, 나이아가라·천섬·왓킨스 글랜 등 2박3일 코스. 두 여행사가 선보인, 천섬과 왓킨스 글랜을 찾는 1박2일 상품도 인기다.
선 여행사는 레치워스 협곡, 이리 운하, 타우아녹 폭포, 하우동굴을 찾는 2박3일 상품을 내놓았는데 벌써 마감을 앞둘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한다.
각급 산악회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노동절 여행 프로그램에도 회원은 물론 일반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산울림 산악회(회장 전인배)는 웨스트버지니아의 산장으로 30일-1일 캠핑을 실시한다. 조지 워싱턴 내셔널 포레스트에서의 산행과 모닥불 파티 등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비는 70달러. 문의 (571)214 -6877
워싱턴산악회(회장 김주태)는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의 아우터 뱅크스(Outer Banks)를 찾는다. 숙소 및 차량제공비로 회원 및 직계 가족은 120달러, 비회원은 250달러. 문의 (703)624-0727.
같은 이름의 워싱턴산악회(회장 오도웅)는 웨스트버지니아의 스프러스 놉 레이크로 3박4일 캠핑을 간다. 회원만 참가할 수 있다. (703)200-1949
워싱턴산악인협회(회장 임희운)도 30일-1일 화이트 마운틴으로 원정 산행을 떠나며 오는 길에 뉴잉글랜드와 모홍크 산장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703)919-7958
들뫼바다(대장 박춘기)는 웨스트버지니아의 뉴리버 협곡으로 30일-1일 원정 산행을 떠난다. 뉴리버 협곡 산행과 탄광촌 탐방, 화이트워터 래프팅을 하게 된다. 참가비는 정회원 300달러, 일반회원은 320달러. (410)302-6050
한 여행 전문가는 “연휴에는 사전 예약 없이는 주요 관광지의 숙소잡기가 쉽지 않은 만큼 사전에 현지 정보를 파악해야할 것”이라며 “특히 노동절 전후에는 날씨 변화가 심한 만큼 현지 기후도 미리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