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켓들‘멤버십 마케팅’적극 나서
▶ 구입액 따라 포인트… 시니어 추가 할인도
한인마켓들이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멤버십 카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리틀도쿄 마켓 플레이스를 찾은 고객이 멤버십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단골고객 잡아라’한인마켓들이 ‘멤버십 마케팅’으로 단골고객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
주류 대형 마켓처럼 멤버십 카드를 무료 발행하고 구입 금액에 따른 포인트 적립과 카드 소지 고객만을 위한 특별세일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단골고객 유지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 마켓 관계자들의 전언. 때문에 마켓마다 실시하는 멤버십 마케팅 아이디어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멤버십 카드를 발행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는 리틀도쿄 마켓플레이스는 ‘시니어 카드’ 소지 고객에게 특별혜택을 추가로 제공 중이다. 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구입 금액 1달러 당 1포인트가 적립되며 1,000포인트마다 10달러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여기에 매주 화요일에는 시니어를 위한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멤버십 카드와 62세 이상임을 증명하는 시니어카드를 함께 보여주는 고객에게는 총 금액의 5%를 추가로 할인한다.
1년 반 만에 가입자 수가 5,000명을 넘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마켓 측의 설명. 스티브 오 매니저는 “이벤트와 세일정보 교환 등 소비자와 보다 가깝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멤버십을 시작했는데 덕분에 단골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한인뿐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의 활용도 높다”고 설명했다.
H마트는 매장마다 자체 발급, 사용하던 ‘스마트카드’를 지난 2010년부터 H마트 전 지점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1달러 당 1포인트씩 지급하며 1,000포인트부터 사용 가능한 적립제 외에 매달 이메일과 우편으로 발송되는 쿠폰북의 호응도가 특히 높다.
한남체인은 세일 아이템과 술, 담배를 제외하고 3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입 금액의 2%씩 적립하며 10달러부터 사용 가능한 포인트 적립제를 운영 중이다.
아씨수퍼는 내년부터 멤버십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입 금액에 따라 지급하는 리워드 프로그램뿐 아니라 아씨 자체 브랜드와 연계한 추가 혜택을 지급하는 방법도 논의 중이다.
제이 방 매니저는 “이미 매장 내 포스(Pos) 시스템에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다”며 “다른 마켓과 차별화 할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아이디어를 더 모은 후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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