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가 올해 총 70명의 학생들에게 사상 최고액인 14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김상훈 회장은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는 “올해는 70명에게 총 14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면서 “특히 이번에는 1명에게 1만 달러, 3명에게는 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미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수퍼장학금이라고 해서 5,000달러를 전달한 바는 있으나 1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장학금은 대학, 대학원생 외에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5명, 조선족 3명, 고교생 10명 등에게도 주어진다.
대학원과 대학생들에게는 대부분 2,000달러, 고등학생들에게는 5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 회장은 “올해는 기탁금 2만5,000달러의 영구장학금이 5개가 새로 마련됐고 또 3개가 추가로 들어 올 예정”이라면서 “많은 장학금이 모금돼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현재 장학생 선발은 끝났으며 올해 장학금 경쟁 비율은 3대 1이었다.
올해 장학금 시상식은 9월 28일 오후 5시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소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한미장학재단은 조만간 파트타임 유급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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