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밸리 캠퍼스 8천5백만달러에 매각, 베이지역에 분교설치
▶ 온타리오공항인근 새캠퍼스 매입
2016년 가을학기부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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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례교단의 전통보수 신학교인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Golden Gate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이 현 밀 밸리(Mill Valley)캠퍼스를 매각하고 남가주로 이전하게 됐다.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의 벤 스컥(Ben M.Skaug)학교 발전 개발담당 부총장은 지난 14일 “1944년부터 사용해오던 밀 밸리의 골든게이트 신학교 캠퍼스를 매각하고 LA 동부지역 온타리오 국제공항인근에 새로운 캠퍼스 부동산을 매입하는 계약서류에 서명, 매입을 완료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온타리오시에 위치한 새 캠퍼스는 6층 건물(15만 3천 스퀘어 피트)과 건설이 가능한 부지 및 700여대의 차량 주차시설을 갖추고있다.
새 캠퍼스에는 7만 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새 건물을 건축, 예배당과 도서관, 강의실, 사무실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골든게이트 신학교 웹사이트에 의하면 현 밀밸리 캠퍼스가 12만 1,000스퀘어피트인 것에 비해 새 캠퍼스는 건물이 20% 정도 더 크고 전체 부지는 현 밀밸리 캠퍼스보다 2배정도 크다고 발표했다.
새 캠퍼스는 2016년 6월까지 학교 이전과 건물 내부공사를 완공할 계획으로 있는 등 2년 안에 모든 이전과 재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프 요지총장은 “새 캠퍼스는 21세기 신학생들의 필요를 채우는데 적합한 건물과 부대시설을 갖추고있는 곳을 선택했다”고 밝히고 “신학교의 사명인 미래를 위한 크리스천 리더양육의 센터가 될것”이라고 발표했다.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는 새 캠퍼스 이전 계획 발표에 앞서 지난 7월에 밀밸리 캠퍼스를 8,500만달러에 노스 코스트 랜드 홀딩사에 매매를 완료했다고 제프 요지(Jeff lorg) 총장이 발표했었다. 현 캠퍼스매각에 대해 골든게이트신학원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매각 동의를 승인했다.
골든 게이트 신학교 이사회 스티브 셀돈(Steve Sheldon) 의장은 “이사회가 신학교의 장기적 재정이 획기적으로 건강하도록 개선하기 위해 캠퍼스 부지 매각을 결정했다”면서 “장기적으로 건전한 재정을 이루는 것에 목표를 두고있다”고 밝혔다. 동 신학교의 웹사이트를 통해 제프 요지 총장은 “밀 밸리의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비쌀것으로 추측했으나 부지를 개발하는데 대한 많은 제약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휠씬 가격이 낮다”고 말했다. 신학교는 이러한 개발 제한의 제거에 노력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캠퍼스 부지의 가치가 계속 내려가자 부지 매각를 결정하게 됐다.
제프 요지 총장은 남가주로 메인 캠퍼스를 옮겨가지만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 새 캠퍼스를 세워 신학교육을 계속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시에 신학교 이전과 더불어 기부금이 크게 늘어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는 캠퍼스 이전과 더불어 현재의 학교 이름이 온타리지역 캠퍼스와는 매치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학교 이름을 ‘게이트웨이 세미너리’(Gateway Seminary)로 변경해 줄 것을 남침례교단에 요청했다. 제프 요지총장은 “70년전통의 골든게이트 신학교 전통위에 세워지는 게이트웨이 신학교는 여전히 성경적 선교적 세계적인면을 견지 할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이름은 바뀌지만 교회 사역에 초점을 둔 훈련과 다문화 다인종 사역등 핵심가치와 헌신은 계속해 나갈것임을 강조했다. 밀밸리의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는 2016년 6월까지 운영되며 2016년 가을학기부터는 새 캠퍼스에서 모든 학사 일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1944년 문을 연 복음과 선교지향적인 골든게이트 신학교는 현재 5개의 캠퍼스를 갖고있으며 평신도 훈련원과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골든게이트 신학교의 이전에 대해 벌링게임에 있는 샘물침례교회 이중직 담임 목사는 “본교가 엘에이 인근 온타리오 지역으로 이전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신학원의 발전을 위해서 잘 내려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중직 목사는 “21세기의 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게 될 새로운 본교 캠퍼스와 다른 6개의 지역 캠퍼스를 융합하여 더 많은 신학생과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수락 기자>
1944년 개교한 밀밸리에 있는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 전경. 70여년 신학교육 역사를 마감하고 남가주로 캠퍼스를 이전하게 됐다.
<사진 골든게이트 신학교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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