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이닝 시뮬레이션 피칭 소화, 31일 등판 유력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7일 시뮬레이션 피칭을 통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2이닝짜리 시뮬레이션 피칭을 했다. 다저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단 매팅리 감독과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후안 유리베, 드루 뷰테라를 상대로 공을 던졌는데 투구동작에서 전혀 힘들거나 이상한 징후 없이 편안하게 피칭을 마쳤다. 2이닝 시뮬레이션 투구를 마친 뒤엔 수차례 1루 베이스를 커버하는 훈련도 문제없이 소화했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부상자명단에서 나올 수 있으나 매팅리 감독이 이미 29일과 30일 벌어지는 파드레스와의 첫 두 경기에 댄 해런과 잭 그렌키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여서 31일 파드레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지난 2년간 파드레스를 상대로 4게임에 나서 3승, 방어율 0.71을 기록하는 등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이 하루 뒤인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일부터 메이저리그로스터가 25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나기에 이날 복귀한다면 류현진을 복귀시키기 위해 한 명을 마이너로 내려 보낼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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