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송요택 박사 딸 은미씨, 2만5천달러 한미장학재단에 기탁
최근 별세한 부친을 추모하는 장학금을 딸이 한미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고 송요택 박사의 장녀인 송은미 씨(로이드 프라이 재단 대표)는 5일 어머니 이도실 씨를 통해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에 영구장학금 2만 5,000달러를 기탁했다.
이도실 씨는 우래옥에서 가진 장학금 기탁식에서 “딸이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 이름으로 장학금을 전해달라고 했다”면서 “아버지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살 때 부모를 따라 도미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성장한 송은미 씨는 시카고 대학에서 경제학사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시카고에 소재한 비영리 재단인 로이드 프라이 재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송요택 박사 장학금’으로 명명돼 송 박사처럼 과학자가 되기를 꿈꾸는 차세대들에게 주어진다. 고 송요택 박사는 핵공학 박사로 연방 정부에서 근무했으며 한미장학재단 3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김상훈 장학재단 회장은 “송 박사는 이미 생전에 영구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 딸이 송 박사의 이름으로 영구장학금을 기탁함에 따라 그 분의 이름으로 두 개의 영구장학금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