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 산하 종합학교에서 핸디맨 수업을 가르치는 이재훈 강사는 “핸디맨(Handyman) 수업을 마치면 집에서 필요한 수리는 거의 모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이 수업은 여러 방면의 기술들을 배운다.
수업내용은 건축 일반 상식, 배관, 전기, 냉난방, 정원관리, 페인팅, 자동차 점검, 계약서 작성법, 부동산 기본상식 등. 배관 수업에서는 배관 용접, 수리, 교체 등. 전기 수업에서는 배선 관련 사항도 가르친다.
수업은 오는 11일(목)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2주 동안 진행된다. 수업료는 300달러.
이재훈 강사는 “건축분야에 일하는 많은 한인들이 학교에서 정식으로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서 작성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계약서 작성법은 업자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가르친다”고 말했다. 이 강사는 또 “부동산 기본상식 수업에서는 집을 사고 팔 때 필요한 홈 인스펙션에 대해서도 가르친다”고 말했다.
핸디맨 과정은 현재까지 1기 15명, 2기 13명 등 총 28명이 마쳤다. 이중 10명의 졸업생이 이재강사가 대표로 있는 봉사단체 ‘나눔의 천사’에 참가하며 집을 무료로 수리해주고 있다.
이재훈 강사는 이외에도 시민권반과 배관반 수업도 가르친다.
시민권반은 10일부터 매주수요일 6주 동안, 배관 반은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16주 동안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시민권반 수업료는 50달러, 배관반 수업료는 600달러.
문의 (703)534-8900
주소 6131 Willston Dr. ,
Falls Church, VA 22044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