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올해 처음 참가한 볼티모어 팀이 OB조와 YB조 우승을 휩쓸었다.
볼티모어 YB팀은 7일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애로우헤드 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FC워싱턴을 승부차기 끝에 3대0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YB조 MVP는 볼티모어의 임봉현, 감독상은 조성훈, 수비상은 FC워싱턴의 윤주필 선수가 각각 받았다.
45대 이상이 주축을 이룬 OB조에서도 볼티모어팀이 태극을 승부차기로 5대 3으로 눌렀다.
OB조 MVP는 볼티모어의 박용훈, 감독상은 유귀선, 수비상은 태극의 정영훈 선수가 받았다.
이날 경기의 YB조와 OB조에는 FC 워싱턴, MD 청룡, 볼티모어, 화랑, 태극 등 각 5개 팀이 참가했다.
허용익 축구협회장은 “한인 축구동호인들이 그동안 기른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체력과 친목을 다지게 돼 기쁘다”며 “특히 대회가 별다른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잘 치러진 데 대해 참가 팀과 선수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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