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국바둑 개원 5주년 대회 50명 선착순 접수
워싱턴 지역의 바둑 고수들이 자존심을 건 반상(盤上)의 대결을 벌인다. 워싱턴한국바둑(원장 박준권)은 오는 13일(토) ‘개원 5주년 한가위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애난데일의 한국바둑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약 40-50명의 바둑 애호가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친교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아마 7단인 제임스 박 기우회장, 찰리 최 바둑협회 자문위원장, 박준권 원장 등 아마 5단 이상의 고수들을 비롯해 다양한 실력을 갖춘 기우들이 출전한다.
경기는 참가 아마추어들의 단수(段數)에 따라 A, B, C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조 우승자에는 트로피와 함께 한국바둑 2개월 무료 이용권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준우승자에는 1개월 무료 이용권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20달러.
이번 대회에는 바둑을 둘 수 있는 사람이면 남녀노소나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장은 원응식 원산농장 대표가 맡았다.
박준권 원장은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을 맞은데다 개원 5주년을 맞아 바둑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함께 대국도 하고 우의도 다졌으면 한다”며 “특히 미국에서 바둑이 조용한 인기를 끄는 가운데 바둑 한류가 퍼져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워싱턴한국바둑은 페어팩스 카운티에 등록된 정식 기원. 애난데일의 예촌 식당 옆에 위치한 싱글 홈에 기원이 마련돼 하루 30-40명가량이 바둑을 즐기고 있다.
박준권 원장은 “편안하고 부담 없는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들이 바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요즘에는 바둑이 정신건강과 치매예방에 좋다 해서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주소 4110 Horseshoe Dr.,
Annandale, VA 22003
전화 (703)347-444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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