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형 소매업계의 연말 대목 준비 움직임이 빨라졌다.

아직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를 한참 앞두고 있지만 일찌감치 할인 및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소비자들 겨냥에 나서고 있는 것.

K마트는 지난 3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으며 10일 월마트는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 리스트를 공개하고 온라인 할인을 시작했다.

월마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용 판매를 겨냥해 내놓은 새 장난감 리스트를 공개하는 것은 올해로 두 번째다. 18개월부터 12세까지 유아 및 어린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꼽아 소개하며 가격도 적게는 19달러부터 많게는 347달러까지 다양하다.

인형과 장난감 자동차 등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에서부터 아이들 용 스마트워치와 휴대폰 케이스 메이커 등 테크널러지를 접목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프로즌(Frozen)의 엘사 인형은 39.97달러의 가격으로 목록에 올랐다. 터치스크린 장착에 사진을 찍고 동영상 촬영과 4가지 게임도 실행 가능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도 등장했다. 가격은 60달러.

장난감 선물 목록 탑 2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마트 웹사이트(http://www.walmart.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