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에서 지역 정치인들과 한인회 관계자들이 백설기 떡을 자르고 있다.
한국의 문화와 맛을 지역사회와 2세들에게 널리 알린 ‘제 12회 코러스 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센터빌의 불런파크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축제는 한인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가해 한류의 위력을 실감케 하는 한편 다민족 축제로 확산되는 계기로 마련했다.
지역주민과 정치인 참가에 2세 한인도 많아
한류 위력· 한인 정치력 신장-K팝 열기 실감
가을날 웃음 가득한 한마당으로 자리매김
애니 유(폭스 5 뉴스 앵커)씨의 사회로 20일 열린 개회식에는 강도호 총영사를 비롯 새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마크 김·비비안 왓츠 VA 주하원의원, 수잔 리 MD 주하원의원, 스테이시 킨케이드 페어팩스 카운티 셰리프국장, 그레이스 한 울프 헌던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축제를 주최한 린다 한 한인연합회장은 정치인들과 함께 긴 백설기 떡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통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유대를 과시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워너 연방상원의원, 에드 길레스피 연방상원의원후보, 래리 호건 MD주지사 후보, 바바라 캄스탁·수잔 숄티·존 파우스트 연방하원의원 후보 등은 코러스 행사장을 찾아 한인들에게 한 표를 호소,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실감케 했다.
미국인들도 다수 참석한 이번 축제에서는 K-팝 열기 계속되고 있음을 알게 했다. 미국에서 K-팝 가수로 활동하는 ‘퓨마샥’등 유튜브 스타들이 초청돼 흥을 돋웠고 2세 한인 젊은이들도 이튿날 저녁에는 대거 몰려들어 열기를 만끽했다.
한국에서 초청가수로 온 가수 박일준은 자신의 인기곡 ‘오 진아’를 비롯 신나는 대중가요 메들리를 선사해 한인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이미자 노래를 불러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로미나도 구성진 목소리로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서예가 권명원 씨는 대형 붓글씨 시범, JUB 문화센터에서는 대북과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였다. 또 인패스 오케스트라의 연주, 미주가요동우회는 어르신 큰 잔치 등이 펼쳐졌다.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한국무용, 전통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시범 공연단의 ‘탈’ 공연은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 소개돼 갈채를 받았다.
행사장을 둘러싼 먹거리 부스에서는 바비큐를 비롯해 순대, 오뎅, 호떡, 솜사탕 등이 몰려든 이들에게 불티나게 팔렸다. 또한 먹거리 부스 외에도 각 한인단체와 교회, 업체, 동우회 등이 홍보에 나섰다. 민주, 공화당 선거사무실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인 대상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위한 키드 존(Kid Zone)이 마련돼 3대가 함께 하는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많았다.
한편 이번 축제는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린다 한)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등이 특별 후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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