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일뿐 아니라 끊임없는 커뮤니티 봉사로 더욱 큰 칭송을 받고 있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다저스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영예로 꼽히는 로이 캠페넬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명예의 전당 멤버인 캠페넬라의 이름을 딴 이 상은 매년 다저스 선수 가운데 최고의 스피릿과 리더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9년째를 맞으며 이 상을 2회 수상한 것은 커쇼가 처음이다, 커쇼는 지난해에도 이 상을 받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20승 투수인 커쇼는 방어율(1.80)에서도 압도적인 차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고 탈삼진에선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7개차로 2위에 올라있어 생애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도 남아있다. 특히 올해 방어율 부문에선 1위가 거의 확실한 커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으로 방어율 1위에 오르는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2011년과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그는 올해 생애 3번째 사이영상 수상이 기정 사실로 여겨지고 있으며 투수라는 핸디캡에도 불구, 리그 MVP 레이스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커쇼는 부인인 엘렌과 함께 수년전에 ‘Arise Africa’라는 자선단체를 설립, 아프리카 잠비아의 고아원을 세우고 매년 오프시즌마다 아프리카를 찾아 고아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남가주와 달라스에 여러 자선단체를 통해 끊임없이 희생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야구장 안에서보다 밖에서 더 뛰어난 수퍼스타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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