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에 2대1… 시리즈 전적 2대0으로 1승만 남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 경기가 18회까지 가는 6시간23분 만에 자이언츠가 2대1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시간 23분의 연장 18회 혈투를 짜릿한 역전극으로 마무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2사 후까지 0-1로 밀렸다.
워싱턴 선발 조던 짐머맨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한 후 조 패닉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짐머맨이 투구 수 100개를 채우자 워싱턴은 마무리 드루 스토렌을 마운드에 올렸다. 스토렌은 버스터 포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2사 1·2루에 몰렸고, 파블로 산도발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패닉이 홈을 밟으면서 동점이 됐고, 포지도 홈까지 내달렸다. 포지는 아웃 판정을 받았고 샌프란시스코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연장 18회초 샌프란시스코 선두타자로 들어선 브랜던 벨트가 워싱턴의 9번째 투수 우완 태너 로어크의 8구째 시속 152㎞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9회초 이후 9이닝 만에 나온 득점은 이날 혈투의 결승점이 됐다.
다저스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주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디비전시리즈에 오른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을 거둬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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