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리콘밸리 한인회 임원들을 보고 있노라면 무척이나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어떻게 이런 친구들이 한인들을 위해 한인회에 와서 일을 하려고 하나라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보아왔습니다.
좀 더 칭찬을 하자면 한 국가를 운영하는 자리에 있어도 가능하지 않을까 할 정도의 능력과 비전과 철학을 갖고 있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이렇게 칭찬만 한다면 괜시리 열심히 일하는 친구들을 욕 먹이는 일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칭찬이 아닌 한인들을 위해, 그리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발벗고 나선 사람들이기에 그런 생각은 더욱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래도 솔직히 표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감히 이런 표현을 해 봅니다. 그러기에 열심히 하고 있는 한인회 임원들에 대해 긍정적 시각으로 봐주기를 지면을 통해 당부하는 것입니다.
특히 한인회장인 신민호씨도 개인적인 삶이야 누가 평할 수 없지만 리더십이 훌륭하고 밖에서의 공적 활동에 대해서는 친구나 지역 어르신 또는 후배들이 보기에 무척이나 좋은 모습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저에게 한인회를 좀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내 모습이 참으로 작고 보잘것없는데 같이 호응할 수 있을까 라며 많이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라는 것이 능력 많은 이들만이 살아가는 곳이 아니기에 좀 부족한 능력을 갖고 있더라도 함께 섞여서 나가면 좀 더 한인회가 조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곤 두말없이 돕기로 결정을 하기도 했고요.
특히 이번 유권자 등록 선거 캠페인에서 한 사람의 활동가로서 한 명의 한인동포라도 더 미국 사회에서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고 참여해서 우리 한인들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게 한다면 참 좋은 일이라는 생각으로 여러분께 호소하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의 위상은 내 혼자만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는 하나된 목소리로 결집하는 것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투표를 통한 것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SV한인회 임원들과 관계자들은 일당백의 마음으로 일당 천의 마음으로 한인들 한 분이라도 더 미국사회에 동화되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애쓸 것입니다. 혹여 우리의 과정에 잘못이 있다면 꾸짖음 달게 받아야겠지요.
오히려 그 꾸짖음은 사랑과 애정이 담긴 것이기에 얼마든지 받을까 합니다. 부디 많은 지적을 통해 우리 한인회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유권자 등록 절차 및 투표 캠페인의 경우 이 일 자체가 너무나 공식적인 일이라 여길지 모르겠으나 지금까지의 방식을 떠나 SV한미봉사회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로 한국 마켓, 로렌스 플라자, 교포마켓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리더십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 나와 유권자 등록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주요 언론사 및 TV 방송 등에 홍보를 하고 있으며 세 번째로는 홍보물(간지)를 만들 고 북가주 한인회 및 업소에 배포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는 한미봉사회와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공동으로 오는 10일 오후 6시에 한미봉사회 본관에서 유권자 등록 관련 세미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투표하시는 분들에게는 각 기업체에서 후원하여 주신 비행기표 및 경품을 많이 준비 하였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주기 바랍니다. 한가지 더 보태고 싶다면 한 사람 한 사람 홍보, 즉 자기 가족, 친구, 직장, 교회, 각 단체 등에서 해당되는 곳마다 한 사람씩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또는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방식입니다. (M&M 홍보 방식) 직접 개인 에게 이익이 가지 않는 것이라 별 관심이 없겠으나 한번 참여하시어 얼마나 마음이 뿌듯한지 직접 본인이 느껴보길 바랍니다. "나도 할 수 있다"라고 외치며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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