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지역 향후 1~2년
▶ 가주부동산협 보고서
남가주 주택판매와 아파트 렌트시장이 내년과 내후년에도 판매량 신장과 렌트비 인상이 이뤄지는 등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주부동산협회(CAR)는 7일 발표한 ‘2015년 남가주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기존 주택시장 판매량이 40만2,500채로 올해 예상되는 38만500채에 비해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5년 주택 판매량 5.8%, 판매가 5.2% 상승 전망
2014년 예상 판매량이 2013년의 41만4,300채에 비해서는 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2013년 수준에 거의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내년 남가주 주택 중간가 증가는 한 자릿수에 그쳐 올해에 비해 한층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CAR은 내년 남가주 주택판매 중간가는 올해보다 5.2% 상승한 47만8,7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11.8%나 상승하면서 45만5,000달러에 도달한 것에 비해서는 저조한 것으로 지난 4년래 가장 낮은 상승세다.
케빈 브라운 CAR 회장은 “지난 수년간 지속된 가격 상승과 함께 모기지 이자율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주택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바이어들이 많아 진 것이 둔화된 주택 판매량과 판매 중간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며 “반면 주택가격 상승 둔화로 인해 더욱 많이 바이어들이 주택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것은 주택시장에 분명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은 내년에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올해의 2.2%보다는 향상된 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가주 실업률도 2013년 7.4%, 2014년 6.2%에 이어 2015년에는 5.8% 등 최근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모기지 이자율은 평균 4.5%대를 유지, 소폭 상승할 것이지만 바이어들에게 크게 부담을 줄 수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가주 아파트 렌트비 향후 2년간 8% 대 증가 전망
남가주 아파트 렌트비의 경우 향후 2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USC 러스크 부동산 연구소에 따르면 LA 카운티 평균 렌트비가 2년 후인 2016년 중반 대에는 현재보다 8.2% 상승한 1,856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오렌지카운티 평균 렌트비는 8.6% 상승해 1,806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경우 향후 2년간 9.9%의 높은 렌트비 상승으로 평균 렌트비가 1,246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렌트비 상승은 지난 12개월의 3~4% 렌트비 상승에 비해서는 높은 것이다.
현재 남가주 지역 평균 렌트비는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여 샌타모니카 2,618달러를 비롯, 뉴포트비치, 어바인 남부 지역, 다운타운 LA와 할리웃 지역 등이 모두 2,000달러 대를 넘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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