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에서 14세 소년이 BB건(플라스틱으로 만든 모형 총)으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팔로알토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44분께 3900 엘카미노 리얼 선상에서 용의자가 길을 걷고 있는 9세 소년에게 접근, BB건으로 팔을 쏴 위협을 가하고 돈을 강탈하려 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맞은 부위가 빨갛게 부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피해자는 용의자가 돈을 요구했지만 돈이 없자 자리를 떴다며 집에 돌아와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고 부모가 경찰에 신고해 용의자를 체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이름을 공개할 순 없다며 문제를 일으킨 소년의 부모가 경찰서로 찾아와 데리고 갔다고 밝혔다.
또한 용의자 부모는 소년이 가지고 있던 플라스틱 모형 권총 5정도 경찰에 인계했으며 용의자는 강도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제보는 (650)329-2413이나 익명이 보장되는 문자메시지 및 보이스 메일을 (650)383-8984나 이메일(paloalto@tipnow.org)로 남길 수 있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