❷피아트는 SUV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최초의 SUV 모델인 500X를 선보였다. ❸기아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SUV ‘올 뉴 쏘렌토’. ❹골프에 SUV를 접목한 크로스오버 모델 ‘골프 올트랙’.
❶현대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탑 5’ 진입을 노리는 신 병기 ‘i20’.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2014 파리 모터쇼’(Autosalon Paris 2014)가지난 4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와 기아 등 한국 차를 비롯 전 세계 50여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참여했다. 올해 파리 모터쇼는 최근 가장 트렌드로 꼽히는 친환경 미래형 차량은 물론 고성능 세단, SUV와 화려한 컨셉 카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소개된다.
파리 모터쇼를 통해 지금까지 공개된 주목할 만한 차량들을 모아 소개한다.
■기아차, 유럽 최초 올 뉴 소렌토
기아는 ‘급이 다른 SUV’를 표방하는 ‘올 뉴 쏘렌토’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쏘렌토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모든 부문에서 기아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월드 프리미엄 SUV. 당당함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내ㆍ외부 디자인에 최상의 공간 활용성, 세단 못지않은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감, 초고장력 강판 확대적용으로 인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한국 브랜드 SUV 최초로 까다로운 유로 6의 기준을 달성한 친환경 R엔진 탑재 등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통해 기아 역대 SUV 중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유럽 현지 전략모델 신형 i20
현대차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탑 5’ 진입을 노리는 신 병기 ‘i20’를 공개했다.
i20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면서도 고급 취향의 유럽인의 기호를 충실히 반영한 모델. 소형 해치백 모델이지만 파노라마 선루프, 통합형 후방카메라, 전면 LED 램프 등을 장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공간을 넓히고 첨단 편의ㆍ안전사양을 다수 적용했다. 초고장력 강판이 기존 모델에 비해 대폭 늘어난 42%까지 적용됐으며 6에어백, 충돌 때 시트를 당겨주는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등의 기술이 들어갔다.
현대차는 “i20는 독일에서 디자인하고 터키에서 생산하는 ‘완전 유럽차’”라며 “다음 달부터 연간 10만대 이상을 판매해 현대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피아트, 최초 SUV 500X
피아트는 500X로 SUV 시장 도전을 알렸다.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피아트 최초의 SUV 500X는 도심형과 오프로드성을 강조한 두 가지 버전이 공개됐다.
1.4리터 멀티에어 2.4기통 140마력의 개솔린 엔진과 1.6리터 120마력-2.0 멀티젯 140마력의 디젤 엔진이 먼저 출시되며 향후 110마력 1.6 ‘E-torQ’ 엔진, 170마력 1.4 터보 멀티젯2, 184마력 2.4 개솔린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미국을 포함 전 세계 10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아우디, 싹 바뀐 신형 A6
아우디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변경한 A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A6 페이스리프트의 핵심은 새로운 파워트레인. 아우디는 그동안 A6 일부 차종에 적용되던 CVT 변속기를 제외했으며, 새로 개발한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듀얼클러치 S트로닉 변속기로 대체했다. 아우디는 유로6 배출개스 규정을 위해 더욱 뛰어난 효율과 성능을 갖춘 엔진과 변속기를 새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디자인은 헤드 및 테일램프, 라디에터 그릴을 중심으로 변경됐다. 헤드램프에는 LED 매트릭스 라이트가 지원된다. 실내에는 앞좌석에 안마 기능이 추가됐다.
■르노, ‘연비괴물’ 이오랩
이번 파리 모터쇼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차는 르노의 ‘연비괴물’ 이오랩(EOLAP)이었다.
유럽 기준 리터당 100km(약 62마일)을 주행한다. 초고효율 연비를 실현하기 위해 개발과정에서 경량화, 공기역학 디자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 등에 집중했다. 146마력의 힘으로 단거리에서는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하며 장거리에는 회생 제동 시스템과 개솔린 엔진, 전기 모터가 병행 사용된다.
■폭스바겐, 골프의 변신 ‘골프 올트랙’
폭스바겐은 골프 올트랙(Alltrack)을 최초로 공개했다. 골프 올트랙은 골프와 SUV를 하나로 합친 크로스오버 모델.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높은 지상고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차체 보호를 위한 휠 아치 몰딩, 범퍼 디자인 등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1.8리터 TSI 엔진이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하며, 1.6~2.0리터 TDI 디젤 엔진은 110~184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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