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론 워싱턴 전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팀 사령탑으로 제프 배니스터(49) 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벤치코치를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16일 ESPN과 MLB.com 등은 배니스터가 팀 보거 현 감독 대행과 케빈 캐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불펜 코치 등최종 경쟁자 2명을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사령탑으로 낙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휴스턴 출신인 배니스터 감독은 지난 29년간 파이어리츠 구단에서 몸담으며 지난 5년간은 벤치코치를 맡아왔다.
배니스터 감독은 왼쪽 다리뼈에 악성 종양이 자라는 골육종을 이겨내고 선수 생활을 이어간 인간 승리의 표상이기도 하다. 1994년부터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그는 2010년부터 벤치(수석)코치로 올라서 올해까지 클린트허들 감독을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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