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3일 연속 세이브…PS 무실점 행진
▶ 한신, 요미우리에 3연승, 일본시리즈 눈앞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포스트시즌에서 5게임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한신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
일본시리즈로 가자.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파이널스테이지에서 3일 연속 등판해모두 세이브를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서 한신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승환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4-2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삼진 2개를 뽑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리즈 3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해 포스트시즌에서 팀이치른 5경기에 모두 등판해 4세이브포함, 7⅓이닝 무실점 무적행진을 이어갔다. CS 퍼스트스테이지에서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상대로 1, 2차전 모두 마운드에 올라 총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신에 파이널스테이지 진출권을 선물한 오승환은 올 시즌 센트럴리그 챔피언 요미우리를 상대로도 3경기 연속 등판하며 무실점 역투를 이어갔다.
한신은 이날 1회와 3회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초 동점을 만든 뒤 7회 1사 2, 3루에서 마우로 고메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요미우리가 8회말 2사 후 1, 2루 기회를 잡자 곧바로 수호신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대타 프레드릭세페다를 시속 148㎞짜리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넘겼고 9회엔 이바타 히로가즈, 초노 히사요시를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가메이 요시유키를 센터플라이로 처리하고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한신은 파이널스테이지 1∼3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정규시즌 우승으로 1승을 안고 파이널스테이지에 오른 요미우리에 시리즈전적 3승1패로 앞서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일본시리즈에 나서는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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