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미국내에 한국인이 사는곳에는 자생적으로 으레 크고 작은 한인회가 생기고 몇몇 사람들은 한인회와 유사한 단체에서 봉사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지고 출마를 하게된다.
이제 갑오년도 불과 몇일 남지않은 시기에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철이 돌아왔다.무언가 시작부터 웃기며 엇박자가 나기 시작한다. 나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 정말 한인회 무용론을 말하고 싶다. 과연 한인회가 누구를 위한 한인회 이며,우리교포 사회에 얼마나 많은 일을 했나 다시한번 되묻지 않을수없다.
선거관리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등록금을 현금으로 그것도 한후보당 15,000불 외 회장과 부회장 이사 등록금 까지총 40,000여불을 납부하란다.도대체 이런 발상이 누구의 작품인지 묻지 않을수 없다. 또 더욱 한심한 일은 어떤 특정 후보를 지칭하며 후보 자격이없다고 현회장이 회칙 까지 들어가며 자격을 운운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며 해서도 안된다. 출마자의 자격은 선관위에서 결정하고 나머지 심판은 교민들이 하게 하여야 한다. 얼마전 사퇴한 회장을 비롯해 현재 직무대행으로 일하는 사람과 새 이사진은 조용히 남은 임기를 마무리 하고 모든 업무에 차질없이 인수인계 준비를 하여야한다.특히 28대 회장단은 단한번도 제대로된 결산한번 한적이 없다. 상항한인회 위상은 그야말로 바닥까지 추락한 실정이다.
맞지 않는 모자를 쓰면 모자가 내려와 눈을 가리고 앞을 볼수없어 좌충우돌 하게된다.또 지게를 질때 너무많은 앵을 무리하게 지면 일어서지도 못하고 옆으로 넘어지게 되어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일을 하여야 한다.하지못할 일을 하면 본인도 불행하고 단체 또한 그수명을 다하게된다. 이제 제발 수만불에서 수십만불까지 써대는 선거는 그만두어야 한다. 선거철에는 한인식당들이 매상이 달라지고 심지어 돈봉투까지 돌아다닌다고 한다.
지금 우리 고국도 이제는 선거풍토가 바뀌어 깨끗한 선거를 지향하고 있다.하물며 일등국민들이 살고 있는 선진국 미국, 그것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선거에서는 최고라는 소리를 들어야지 그나마 실추된 한인회 무용론에서 유용론으로 돌아설수 있을것이다. 더이상 회장이라는 감투를 돈으로 흥정하지 말고 떳떳이 정책으로 맞서 당당히 선출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는 말로만 2세 운운하지말고 정말 그들이 나설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그들이 뛸때 우리 한인회의 미래가 보일 것이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워싱턴은 1789년 대통령에 당선된후 모두다 "폐하 "라고 부르자 극구반대하며 프레지던트 로 부르게 했다고 한다. 또한 자기와 대결에서 낙선한 차점자 존 아담스 를 미국 초대부통령 으로 선출하게 되니 미국은 첫단추부터 민주적이고 화합의 장 을 열고 13주 400만 인구에서 시작해서 50개주 인구 3억으로 세계 초강대국 으로 성장 하게되었다.
이러한 미국의 역사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고 그 희망을 찾기 위해 우리는 태평양 을 건너왔다. 이제라도 늦지않았다. 우리 한인회 에도 새로운 희망이 보이기를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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