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14년도 저물어 가며 12월 달력 한 장이 낡은 벽에 기대 서글프게 지난 세월을 뒤 돌아 보는 것 같다. 내 나이 벌써 80을 넘은지 오래다. 늦게 이곳 미국으로 이민 온 후 20년 가까이 이런 일 저런 일 나름대로 봉사한다고 했다. 내가 하는 일이 좋고 재미있고 또 하고 난 후 돌아보면 보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는 어쩌지 못하는 것 같다. 환절기에 며칠 시름시름하고 혹독한 독감 몸살에 여러 날 시달렸다. 그러면서 나는 새로운 생활 5계를 내 새해의 삶의 계율로 정했다. ▲영혼의 문제를 먼저 생각하자 ▲ 하루에 한 가지 작은 선이라도 행하자 ▲늙은이란 말을 듣지 말자 ▲자식에게 짐 되지 말자 ▲용모 단정하자.
거의 해마다 되풀이 되는 작심삼일의 다짐이지만 새해는 정말 더 멋지고 아름다운 노인상을 적립하며 살아 보려고 한다. 어쨌든 노년의 생활을 아름답게 멋지게 살아가자. 비록 지팡이를 짚는다할지라도 마음의 척추를 곧게 세우고 눈높이를 높이고 노래도 부르며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100년을 향해 멋지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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