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보면 섬뜩한 내용들이 게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남북한이 동족상쟁으로 피를 흘린 후 지금도 북한의 김정은은 전쟁준비에 광분한다. 북한 군부대를 수없이 시찰하면서 훈련 중인 병사들에게 이제는 남북통일의 시기가 임박했다며 철저히 훈련하라고 독려하고 다닌다. 그런 가운데 북한은 이미 세 차례 핵실험을 통해 핵보유를 전 세계에 알렸고 수시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북한은 백령도에서 10여km 떨어진 건너편 고암포 지역에 공기부양정 기지를 건설하여 200여척의 부양정이 유사시 많은 북한군을 싣고 서해 섬들을 점령할 것을 꿈꾸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적할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좀 증강되었다고는 하나 전반적으로는 미흡하다는 국방전문가들의 평가다. 현재 육해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투예비탄약이 적게는 종류별로 3~4일밖에 사용할 수 없는 양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탄약들을 30일치로 늘릴 것을 한국정부에 요청했다.
또 신형 해군함정은 군과 납품업자간의 부정행위로 신형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구형을 사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수가 늦어졌다. 육군포병들의 포사격 훈련 중 포탄 불발사태가 발생했다는 내용도 발표됐다.
있는 사실들을 드러내는 것도 좋지만 북한과의 특수 관계를 고려했으면 한다. 이런 것들이 북한에 알려지면 얼마나 그들이 좋아할까. 행여 북한군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데 이런 정보들이 이용되지나 않을까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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