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한번 써볼려한다.
점입가경.
Good old Naver 사전을 본다. 이야기가 점점 더 재미있어 간다는 뜻 같다. 그리고 보니 지금 대한민국 언론계를 도배하고 있는 두가지 뉴스거리가 바로 이거다.
경회루 야상곡.
땅콩/마카다미아 회항. 하나는 십상시, 문고리, 3인방 등등이 등장하는 중상과 모략 그리고 권력과 돈의 암투인 반면 하나는 돈방석위에서 태어난 불쌍한 한 여인의 일대기를 코미디로 엮은거다. 2014년 대한민국이 헐리우드 영화제에 보낼 수 있는 걸작들이다.
***요즘 甲질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금년부터 처음 쓰여지는 말인지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말인지는 몰라도 너나 할 것 없이 이 말을 애용하고 있는 것 같다. 역시 네이버와 상의해보니 영어로는 Being Bossy 라고 한다.
Domineering 또는 Dictatorial 라는 Oxford 사전 해석도 나온다. 그렇다면 甲질의 반대말은 무얼까? 乙질?아니올시다 이다. ‘甲질을 당한다는 뜻 어쩌고?’ 너무 길다. 분명히 있긴 있을터인데 불행이도 본 기억이 없다. 까짓것 그래서 내 마음대로 내것 하나 만들어본다.
乙분. 丙분, 丁분 and so on.
‘... 그때 그 인간한테서 甲질을 당한 乙분을 생각하면 지금도 이가 갈...’ 말이 되는 것 같다.
***미국과 큐바가 12월 17일 전격적으로 국교 정상화를 선언했다. 53년만의 일이다. 이날 마침 늦잠을 잔 덕분에 우리시간 아침 9시 오바마 대통령의 역사적인 국교수립 발표를 직접 TV 중계로 집에서 볼수가 있었다.
‘왜 이제야...?’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다. 그리고 미국 국민 모두가 손뼉을 칠 줄 알았다. 그러나 웬걸, 사공들이 생각보다 많다. 어떻든 수퍼맨이 아닌 ‘헤밍웨이가 돌아왔다,’ 가 다시 등장하게 되겠다.
교황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바티칸에서도 이를 논의 했다고 한다.
번뜻 머리를 스친다. 박대통령도 바티칸에 갔었다. 더구나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었다. 혹시나 하다보니 가슴이 뛴다. 우리도?‘왜 이제야,’ 대신 ‘왜 왜 이제야?’ 라고 환성을 지르는 날이 곧 올수가....? ***한해가 지나면서 보니 Good bye 해야될 게 좀 있는 것 같다.
우선 Good bye Stadiums/Arenas 다. 프로 농구나 풋볼을 한번 보러 가면 허리가 휜다. 편안히 보고 오려면 가까운 주차장 비용만도 30불에서 50불 정도가 필요하다. 좌석값은 망원경 없이 보려면 4-5백달러는 든다. 땅콩 한봉지가 얼마일지 상상할만하다, 맥주는 말할 것도 없고.... 핫도그 하나만도 웬만한 식당 디너 값이다. 그리고 가고 오는 교통지옥.
끝.
아디오스! 지금부터는 안방 카우치다. 포테이토 카우치와 TV, 인터넷, 그리고 Radio. 완전 무장이다.
게임 한번 보러 가는 대신 TV 나 다른 전자 제품을 그때마다 하나씩 산다면 집안이 온통 새로운 현대식 스마트 기구로 장식될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정신없이 유행한다는 Macallan 스카치 도 한번 맛 보고....
Merry Christmas to you All and Happy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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