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우 <제38대 보스턴한인회장 >
안녕하십니까?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38대 보스턴 한인회장으로 지난 2년간 열성과 정성을 다한 봉사를 마치며 아직 39대 한인회를 구성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열정과 능력을 겸비한 새로운 한인회장이 나타날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저희는 출범과 더불어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인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회장단과 이사들의 노력과 보스턴 한인 여러 분들의 후원에 힘입어 ‘정회원 1,000명 시대’를 달성하느라 많은 곳을 방문했고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보스턴 총영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지만 아직도 많은 한인 분들이 무관심하시다는 것 또한 느꼈습니다. 보스턴 지역의 많은 한인 분들의 공통점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보스턴 한인회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무관심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기대치가 높은 만큼 잠재력도 크고 가치 있는 것에 대한 실현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새해를 맞이해서 한인 여러분께 한 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한인대표 기관인 보스턴 한인회는 이곳의 다른 민족대표 단체에 비해 많이 열악하고 뒤떨어져 있습니다. ‘한인회는 항상 어려웠다’는 말은 한인사회를 발전시키는데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한인회는 직능단체도 아니고 친목단체도 아닙니다.
한인회는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보스턴 지역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와 의지를 나타내는 기능을 하는 우리가 만들고 발전시켜야 할 우리를 위한 우리들의 대표 단체 입니다.
제가 2년 동안 느낀 점은 우리가 교류하길 원하는 미국의 주류사회도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할 한인 대표기관을 찾고 있다는 것 입니다.모든 한인 분들이 바라시는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발전은 우리들의 말과 생각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 같이 참여하고 실천할 때 이루어집니다.
이제는 한인사회에 대한 무관심의 벽을 과감히 허물어야 할 때이고 꼭 허물어 져야만 합니다.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해도 불경기 속에 많은 한인 분들이 어려움 속에 수고하셨습니다. 다 같이 손잡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희망찬 2015년 새해를 맞이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