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ROTC 동지회가 ‘제 1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 @그리피스팍’ 참가로 2015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한다. 왼쪽부터 조현목 부회장, 신영정 회장, 진준호 마라톤 동호회장, 강명호 이사장.

남가주 ROTC 동지회(회장 신영정)가 ‘제1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 @그리피스팍’으로 신년하례식을 개최한다. 동지회는 오는 31일 오전 8시 그리피스팍 내 셰인스 인스피레이션(메리고라운드 주차장 위쪽)에 모여 출발하는 건강걷기 대회로 가족과 함께 3마일을 걸으며 새해 힘찬 출발을 한다.

신영정 회장은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에 이어 거북이마라톤에 참가해 동지회의 단합과 건강을 기원하는 신년맞이 축제를 함께 하기로 했다"며 “참가 회원들과 가족들은 ROTC 마라톤 동호회(회장 진준호)의 솔선 아래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등산로를 함께 걸으면서 많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 ROTC 동지회는 등록회원만 650명.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피크닉, 여름 가족야유회, 가을체육대회, 연말 송년회가 주요 행사이며 동지회 산하 ROTC 골프회와 등산회가 각각 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신 회장은 “올해는 더욱 멋진 행사들을 준비해 동지회를 이끌어갈 계획으로 거북이마라톤을 신년축제로 추가하고 연말에는 특이한 송년회로 소프라노 최정원 초청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다"며 “기금을 모아 ROTC 출신 4성 장군인 고현수 중장이 이끄는 한국육군 2군단에 위문품을 보내는등 사회 기여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가주 동지회에는 바리톤 김철이, 테너 박홍섭, 바리톤 신영정 회장 등 ROTC 출신 현역 성악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오는 10월 위안부 할머니 돕기 ROTC동문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가을 ROTC 체육대회는 육·해·공군 장교 및 사관학교 합동대회로 족구, 줄다리기, 미니축구, 가족대항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 개최하도록 추진 중에 있다.

조현목 부회장은“ 올 6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미 지역은 물론이고 한국 등 전 세계에서 1,000여명이 모이는 ‘북미주 ROTC 총연합회’가 개최된다"며 “올 한해 동지회의 사업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거북이마라톤에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문의 (213)200-6091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