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돈도 들지 않고 우리가 걱정하는 많은 염려들을 잠재울 수 있는 것, 혈관의 기름을 제거해 주고 혈당과 혈압도 조절해 주며,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약과 같은 것이 운동이다.
그런데 한번쯤 운동을 새해의 계획으로 세웠다가 숨차고 귀찮고 아팠던 기억을 가진 사람도 있으리라. 상담을 하다 보면 상식과 같이 여기는 운동인데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체력을 키우는 목적이 아닌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위한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처음에는 자신의 몸으로 시작하는 맨손체조와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쉽고 좋을 것 같다. 운동을 시작할 때 바깥으로 나가서 혹은 기계 위에서 하지도 않던 달리기를 무리하게 하다가는 오히려 다칠 수도 있다.
몸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다가 무릎, 발목, 허리 혹은 어깨를 삐끗해서 몸져 눕는 이들을 종종 본다.
일단 그 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과 부위가 힘들어질 수 있으니 시작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 부담 없게 시작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는 두들겨주기, 비벼주기 , 털어주기 등이 있다. 자신의 손으로 목부터 골고루 살살 문질러주고 두들겨주고 털어주면 몸이 부드러워지고 충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 가벼운 걷기를 시작해보자. 근육의 온도, 심장박동, 호흡량 등을 서서히 높여주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해 준다.
이후에 낮은 강도의 운동으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강도를 높여간다. 속보, 조깅, 자전거, 에어로빅,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들인데 무엇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본인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것이 좋다.
옆집 아무개가 이 운동을 하고 배가 쑥 들어갔다는 운동을 그냥 따라 하다가 본인은 다치기만 할 수도 있으니 항상 본인에게 맞는가를 잘 테스트 해봐야 한다. 많은 만성질환이 운동 부족과 관련이 있고 운동을 통해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하지만 역시 몸에 좋은 보약도 과하면 문제가 되듯이 운동도 너무 과하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각자의 개인적 차이를 잘 고려하여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운동해 좋은 효과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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