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를 높게 꽂으면 볼이 더 멀리 날아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것이다.
이 조언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티를 높게 꽂으면 정말 드라이버 샷거리를 더 늘릴 수 있는 것일까?
노스캐롤라이나의 파인허스트 골프 아카데미는 <골프매거진>과 함께 연구를 실시했다. 핸디캡이 0에서 29인 27명의 골퍼가 테스트에 참여했다.
골퍼들은 핸디캡 수준(0~9, 10~19,20 이상)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눴다. 그리고 티를 낮게(볼 전체가 드라이버의 상단 아래쪽으로 놓이는 경우), 중간(볼의 절반이 상단 위쪽으로 올라오는 경우), 높게(볼 전체가 상단위쪽으로 올라오는 경우) 꽂고 각각 열 번의 드라이버샷을 했다.
그 결과 티를 높게 꽂으면 낮을 때보다 캐리 거리가 평균 12야드 늘어났다. 핸디캡이 높은 골퍼의 경우 무려 평균 18야드의 증대를 보여줬다.
티를 높게 꽂으면 발사각도가 높아지고 스핀이 줄어든다(심지어 핸디캡이 낮은 골퍼들도 이런 결과가 나온다).
이는 드라이버 샷거리 증대의 완벽한 공식이다. 티를 높게 꽂지 않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연습을 해보자.
■ 연습법: ‘중심 타점’에 맞히기
볼을 페이스의 중심에 맞히면 발사각도는 높아지고 스핀은 줄어든다.
매번 볼을 ‘중심 타점’에 맞히려면 페이스를 직각으로 유지하며 볼을 수평으로 통과해야 한다.
이를 위해 티를 높게 꽂고 볼의 하단부가 약간 페이스의 상단 위로 올라오도록 해준다. 그리고 똑같은 높이로 앞쪽 30센티미터 지점에 티를 하나 더 꽂는다.
어드레스를 취한 뒤 볼을 왼발 뒤꿈치 맞은편에 위치시키고 오른어깨를 왼쪽보다 약간 낮춘다. 그리고 스윙을 시작한다.
헤드가 볼을 통과할 때 곧바로 두 번째 티의 머리 부분을 때리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를 통과할 때 양팔을 최대한 뻗어줄 수 있다.
이는 페이스를 직각으로 유도해줄뿐만 아니라 헤드를 지면으로 수평에 가깝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이 페이스의 중심타점에 정확히 볼을 맞히는 방법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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