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겠지만 여태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부딪히면서 서로 비난하는 말로 상처를 주고받고 헐뜯고 뒷담화를 하는 경우를 셀 수도 없이 많이 경험했다.
언제부턴가 그런 일을 있을 때마다 나는 최대한 중립적인 코멘트만 하면서 거들지 않으려고 한다. 건설적이지 않다면 유익하지 않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또한, 주위에 내 마음에 ‘난 저 사람 싫어’ 라고 단정 지을만한 사람은 없다.
동시에 내 눈에 ‘오, 저 사람은 완벽해’라고 할만큼 흠이 없는 사람도 없다. 인간은 그 누구도 완벽할 수 없고 모든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 살거나 내가 원하는 성격을 가질 수는 없다.
내가 싫어하는 면이 좀더 부각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내가 좋아하는 면을 더 많이 갖춘 사람은 있다. 따라서, 누가 됐든지 크게 작게 나의 비호감을 살 만한 면이 있다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그 사람 자체를 싫어해버리는 것은 지나치게 극단적인 결정라고 할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이라든지 같이 사는 룸메이트가 지저분한 생활 습관이나 돈을 제때 내지 않는 습관이 있다던지 친구 중에 약속시간을 잘 안지키는 경향이 있다면 그 사람들을 싫어한다고 단정짓기보다는 그 사람에게 그런 안좋은 면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데에 머무는 것이 좋다.
그런 모습들이 있는 그 사람 그대로를 감싸안고 대화로 잘 풀며 합의점을 찾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혹 대화가 잘 되지 않고 그 사람이 미안한 내색도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그 사람의 모습이다. 그 모습 또한 받아주고 내 마음에 받아들이고 용서할만한 여유를 찾으면 해결되는 문제인 것이다.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사람에게 맘에 들지 않는 모습이 있는 만큼 나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 많을 수 있다. 서로가 서로의 다른점과 단점들을 포용할 줄 알아가면 될 것 같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더 너그럽게 생각하면서 서로의 개선할 점을 사랑으로 충고하고 조언해주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세워주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어떨까?
오늘 그 친구나 직장동료나 상사에게 싫어할만한 면을 봤다면 마음을 열고 그 사람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고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옳은 자세일 것 같다. 그렇게 노력한다면 우리는 마침내 싫어하는 사람 없이 사랑의 힘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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