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어릴 때 어머니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치는 교훈일 것이다. 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도 있다. 자라날 때 곧게 자라나는지를 보고 비뚤어진 나무는 제대로 설 수 있도록 막대기를 꽂아 세워주어야 함을 강조한 말이다. 이것이 바로 부모들이 할 일이다. 자녀들이 어릴 때 가르칠 것은 가르쳐서 잘 자라나야 후에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사람의 습관이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본다. 모임이나 파티에 가면 흔히 떡과 과일들을 잔뜩 갖다 놓고 서로 권한다. 이때 접시 째 들고 권하던지, 사용안한 젓가락을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사용한 젓가락 또는 손가락으로 집어 권한다. 이는 큰 실례이며 위생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
나는 열 살 전에 받은 어머니의 교육을 늘 생각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지키려 애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듯이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일을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쉽게 행동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내가 내 자식들을 잘 교육시키고, 그 자식이 또 자기 자식을 잘 가르치면 그 어린 아이들이 자라난 사회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나이 들어 몸에 밴 오래된 습성을 고치기는 힘들겠지만 좋지 않은 습성은 지금이라도 하나씩 고쳐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나 자신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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