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의 윤석영(왼쪽)이 아스날의 메수트 오질에 앞서 볼을 따내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애슬레틱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26)이 두 경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보경은 4일 영국 노위치의 캐로우로드에서 벌어진 노위치시티와의 챔피언십 35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전반 8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 위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31일 블랙풀전에서 1년3개월 만의 골 맛을 본 김보경은 2게임 연속골로 부활을 알렸다. 위건은 이날 슈팅수 3-11의 절대 열세에도 불구, 끝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김보경의 골을 결승골로 만들어냈다. 최근 2연승으로 7승10무18패(승점 31)가 된 위건은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으나 여전히 강등권인 22위에 머물고 있다. 21위 로더햄(승점 37)과는 6점 차이다.
한편 이밖에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풀백 윤석영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퀸스팍 레인저스(QPR)가 리그 3위의 아스날에 1-2로 패했다. QPR은 강호 아스날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후반 19분과 24분 올리비에 지루와 알렉시스 산체스에 연속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후반 37분 찰리오스틴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따라가지 못한 QPR은 6승4무18패(승점 22)로 강등권인 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확실한 주전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윤석영은 이날 아스날의 메수트 오질, 토마스 로식키 등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였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밖에 이날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리그 1~5위인 첼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 모두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을 추가했다. 첼시는 전반 22분에 뎅 아자르의 결승골로 웨스트햄을1-0으로 따돌렸고 맨시티는 레세스터 시티를 2-0으로 따돌렸다. 또 맨U는 후반 종료직전 터진 애슐리 영의 천금 결승골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따돌렸고 리버풀은 번리를 2-0으로 제압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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