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5월부터 참여업체 모집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올해 공동구매와 한식축제, 한식당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한식 세계화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식세계화협 임종택 회장은 “한식당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한식 이미지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모든 사업의 핵심은 한식 세계화의 현지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는 ‘식자재 공동구매’가 꼽혔다. 100% 한국산 식재료로 만든 한식 ‘고급화’를 장려하기 위한 방침으로 ‘가격’보다는 ‘퀄리티’에 중점을 뒀다. 고춧가루, 마늘 등 기본적인 식자재를 중심으로 협회가 산지에서 직접 대량 구입해 협회원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운송비는 aT센터에서, 식자재 값은 한식재단으로부터 각각 일부 지원받아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임 회장은 “현지 식품 수입업체들과 충돌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품목과 가격을 확정해 제시한 후 5월부터 원하는 업소들을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에는 ‘제3회 글로벌 한식문화 국제포럼’의 LA 개최를 앞두고 있다. 전 세계 협의체 관계자 40여명과 농축산부, 한식재단, LA시 관계자와 성공 한식당과 유명 셰프들이 모여 ‘한식세계화 현지화’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갖는다. 날짜는 17일로 예정돼 있는 상태.
이어 다음날에는 한인타운에서 ‘한식사랑 대축제’를 열고 30여개 한식당과 5개 한인식품업체들이 나서 한식을 소개한다. 청소년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한식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지 한식당들을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도 구체화됐다. 컨설팅사가 현지를 방문해 한식당별로 6일간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문 컨설팅은 1,000달러 자비 부담을 통해 총 1만5,000달러가량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전문 컨설팅의 경우 입지선정부터 경영, 원가절감, 마케팅은 물론 인테리어 컨셉 등 6개월간 10만달러 상당의 전문 관리를 자비 5만달러 부담을 통해 받는 방식이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한식당 종사자 교육’은 보다 강화됐다. LA에서만 열리던 조리교육을 LA에서 6일, OC에서 6일로 나누어 진행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 외에도 협회는 최근 개정된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법 길라잡이 200’ 책자와 비빔밥, 갈비찜, 배추김치를 배경으로 제작된 테이블매트, 그리고 한식 상차림과 민화 등을 구성된 포스터 5종을 무료 배포 중이다.
또 오는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제 6회 국제 외식산업 식자재 박람회’참가를 원하는 한인 업소들의 문의도 받고 있다.
문의 임종택회장 jongtlim@gmail.com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