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드라이버의 평균 샷거리가 290야드에 육박할 뿐만 아니라 페어웨이 적중률도 60%를 상회한다. 라운드 당 페어웨이에 볼을 올리는 횟수가 8.5번이라는 뜻이다.
만약 현재의 샷거리로 그 정도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기록할 수 있다면 스코어가 얼마나 향상될지 상상해보라. 샷거리는 현 상태로 유지하면서 샷을 더 곧게 날릴 수 있는 간단한 핵심사항 몇 가지를 살펴보자.
1. 어깨의 기울기
오른발등이 볼 바로 뒤에 놓이도록 오른발부터 먼저 내려놓으면서 어드레스를 한다. 이 동작과 그립(오른손이 왼손 아래 놓이는)이 결합되면서 어깨가 타깃 반대쪽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그런 다음에 볼이 왼발꿈치와 정확하게 일직선을 이루도록 왼발의 자리를 잡는다.
마지막으로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크게 한걸음 떼어서 양발의 발꿈치 간격이 어깨보다 조금 더 넓도록 스탠스를 취한다. 이렇게 토대를 넓게 잡으면 스윙스피드를 더 높이더라도 컨트롤을 상실할 위험이 없다.
■ 스윙 팁: 볼을 보지 말고 타깃을 응시할 것
어드레스 시간의 80%는 타깃을 보고, 볼을보는 시간은 20%에 그쳐야 한다. 그런데 아마추어들은 이걸 정반대로 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하면 조준과 정확성이 향상될 뿐만아니라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서 자유롭고 유연하게 스윙할 수 있다.
2. 팔꿈치를 낮게
테이크백을 시작할 때 처음 1m 남짓까지는 오른팔꿈치가 오른엉덩이를 가리켜야 한다(샤프트가 그라운드와 평행을 이룰 때까지). 이렇게 하면 적절한 동작으로 백스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손과 팔과 몸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클럽이 몸 앞을 벗어나지 않고 페이스를 직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톱에서 적절한 타격 자세를 갖출수 있도록 몸통을 회전하는 것에만 신경을 집중하면 된다.
3. 톱에서 멈추기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헤드로 볼을 맞히는 것을 지나치게 걱정한 나머지 톱에 도달했을 때 다운스윙을 너무 서두른다. 이는 가파른 아웃-인 경로를 유발하기 쉽다. 클럽이 다운스윙에서 점차적으로 속도를 높이다가 임팩트 때 최대 속도에 도달해야지, 그 전에 속도의 정점을 넘어버리면 곤란하다. 톱에 도달했을 때 잠깐 동안 손과 팔의 움직임을 멈추면 다운스윙을 정확하게 진행하면서 헤드가 올바른 안쪽 경로를 따라 볼에 도달하게 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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